청양 청년협동조합 ‘수상한 괴짜들’ 공유 카페 개점
청양 청년협동조합 ‘수상한 괴짜들’ 공유 카페 개점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3.05.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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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청양지역 청년협동조합 ‘수상한 괴짜들’(대표 이성재)이 지난 22일 청양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제과제빵(베이커리) 카페 ‘빈관’을 개점했다.

청양 청년협동조합 ‘수상한 괴짜들’ 공유 카페 개점
청양 청년협동조합 ‘수상한 괴짜들’ 공유 카페 개점

지난해 7월 설립한 이 협동조합은 주로 정보공학(IT) 기술을 활용해 지역의 유휴공간을 살리고 취약계층 등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사회환경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초코 밤 식빵, 맥문동 큐브 식빵 등 지역 임산물을 활용한 제과제빵 식품을 개발해왔으며, 이날 1900년대 초 황금기를 누리던 국일여관(청양읍 소재)을 현세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카페의 문을 열었다.

협동조합은 특히 공유경제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카페 현관에 공유냉장고를 설치, 공유와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주민 누구나 24시간 연중무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공유냉장고는 이웃과 음식 나눔을 통해 먹거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여 탄소배출 감소에도 보탬을 주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옛 공간과 현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을 만들고 공유경제의 대장정을 시작한 ‘수상한 괴짜들’을 응원한다”라며 “선한 영향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지역을 안정적이고 활기차게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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