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시 한잔 차 한잔’ 주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변규리시아카데미 원장(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대표)이 ”너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시 한잔 차 한잔을 주제“로 ‘제16기 수료식 및 문학 파티’가 100여 명의 시낭송인들과 시를 사랑하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21일 유성 예이제 카페 앞 야외잔디밭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변하윤 박사의 사회로 식전 행사로 5.18 광주 추모 시 낭송 대회 최우수상 수상자 시상(사무처장 최비송)과 앙코르 시 낭송을 선보였다.
변하윤 사회자는 ”당신의 몸에서 꽃향기가 나네요! 5월 하면 생각나는 사람, 부모님, 스승님, 그리고 여러분들이 이 자리까지 오면서 감사한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 오늘 마음속으로 그 분들의 얼굴을 잠시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1부 오프닝 행사는 김재선 통기타 가수가 기차는 8시에 떠나네, 직녀에게로 열창해 관객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였고, 이유민, 최주현, 장윤진 시 낭송 협회장들의 낭랑한 시 낭송이 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어 강태현 피아니스트 그립고 그리운 사람, 바람이 분다, 오인종 테너의 향수와 푸른 날은 카페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2부 수료식은 8명의 제16기 수료생이 첫 시 낭송으로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정식회원으로 인정하는 기회를 얻었다.
또한, '나도 시낭송가'라는 주제로 시를 보고 낭독하여도 되고, 애송시를 낭송해도 되는 함께 참여하는 시간을 준비해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3부에는 선배들의 축하 시 낭송으로 박미애, 우지원, 송석동, 이금순, 강숙자 마지막 닫는 시낭송으로는 변규리대표의 박노해의 시 ‘사랑은 끝이 없다네’를 낭송하여 시 낭송의 진수를 보여줬다.
변규리 대표는 ”나 자신에 대한 사랑, 타인에 대한 사랑을 메시지로 한편의 시는 삶의 중심을 잡고, 삶의 의미를 찾고, 삶의 해답을 얻을 수 있다며 시와 시 낭송의 귀함“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명환 유성구의회 의원, 이유빈 한국문인협회 부회장, 장윤진 대전재능시낭송 협회장, 최주현 세종재능 시낭송협회장, 오인종 테너(행복심은 오치과 원장), 강태영 피아니스트, 강천석 신일학원 이사장, 김상현 한국에너지기술원 명예연구원, 김도이 도이피다 대표,박정숙 에이비엘 생명 팀장, 성덕중 한복마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신견희 시낭송가/가수, 이종빈 건양대학교병원 교수, 진종식 블루여행클럽 대표, 유준화 금강시마을 시인, 차은숙 드림푸드 대표, 장석상 신뢰성 한국기술센터 대표 등이 자리를 빛냈다.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임원은 변규리 대표를 중심으로 박미애 회장, 임기성·임태래 고문, 송은주 자문위원장, 최형순·계석일 홍보이사, 최비송 처장, 이금순 사무국장, 황정환 재무국장, 최우진 미디어 국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