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구제역 관련 바이러스 유입 방지 총력
천안시, 구제역 관련 바이러스 유입 방지 총력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5.17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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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류 동물 긴급일제접종 등 실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10일부터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에서 구제역이 확인됨에 따라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주 구제역 관련 바이러스 유입 방지 (일시이동중지 명령·긴급 백신 접종 실시 등 차단방역 추진)
차량 소독 장면/충청뉴스 DB

시에 따르면 구제역은 2019년 1월 발생 이후 약 4년 만에 발생해 위기관리 단계가 ‘관심단계’에서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시는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직전 백신접종 3주가 지난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 동물 11만 7,039마리에 대해 긴급일제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외부인,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및 임상예찰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며,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발생지역으로부터 오염 차단을 위해서는 긴급히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는 등 가용한 소독자원을 동원해 밀집 사육 지역과 청주시와 인접한 면(동면, 성환) 소재 우제류 농장,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다.

축산농가에는 행사와 모임을 자제하도록 독려하고 농가 출입 시 가축, 사람, 차량 등에 대해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김영구 천안시 축산과장은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축산농가가 스스로 백신접종, 농장 내‧외부 소독, 방역복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천안시는 농가와 함께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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