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대학원 재학 중국 청년작가, 학채의·염이정 개인전
목원대 대학원 재학 중국 청년작가, 학채의·염이정 개인전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3.05.09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는 대학원에 재학하며 한국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국 청년작가 2인의 개인전을 오는 11일까지 목원대미술관에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학채의, 나의 방, 97x130㎝, 한지에 채묵, 2021(왼쪽). 염이정, 산수,162x484㎝, 화선지에 수묵담채, 2022(오른쪽)
학채의, 나의 방, 97x130㎝, 한지에 채묵, 2021(왼쪽). 염이정, 산수,162x484㎝, 화선지에 수묵담채, 2022(오른쪽)

목원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학채의 작가는 꽃을 품은 산수낙원을 주제로 현실 속 무릉도원의 이상향을 꿈꾸며 함께 즐거워하는 세계를 수묵과 채색으로 제작한 2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석사과정에 있는 염이정 작가는 학업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아이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그림에 담았다.

그는 모정(母情)을 주제로 고향의 자연풍경에 아이를 양육하며 함께 한 기억 속 감정을 풍선과 바람에 날리는 연, 장난감 등을 조형화해 먼 곳에 있는 아이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정황래 교수(미술학박사)는 “청년작가의 감성과 이상을 함축적인 이미지로 재해석한 이번 전시에서 학채의 작가의 경우 고전적인 산수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수용해 이를 자신의 일상 풍경과 조합한 작품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동락(同樂)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며 “염이정 작가는 모성을 조형화해 자신의 마음을 담은 작품으로 감동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