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에서 처음 시도하는 선거자금 모금 방식으로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최교진 펀드’가 12일 정오경 1억을 넘어서면서 모금 목표를 달성하고 접수를 마감했다.

최교진 펀드 참여 현황을 살펴보면 총 115명이 최저 10만원에서부터 1000만원까지 다양하게 참여했다. 액수별 현황을 보면 10만원 소액참여자가 가장 많아 52명, 20-90만원 참여자가 21명, 100만원 참여자가 24명, 100만원 초과 참여자가 18명이며, 그 중에서 1000만원 고액 참여자도 1명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역별로는 연기군지역이 가장 많았고, 대전충남지역에서 다수 참여했다. 서울 경기 등 대전.충남 이외의 지역에서는 총 16명이 참여하였는데, 제주도에서 2명이 참여한 점이 눈에 띈다.
액수별로 보면 연기군 지역의 유권자들은 100만원 이하 소액 기부자가 상대적으로 많았으나 최고액인 1000만원 투자자는 조치원읍에 거주하는 학부모로 알려졌다.
최교진후보 홈페이지에 남기 참여 사연글을 살펴보면 학부모인 이 모씨는 “최교진펀드 돌려주실 때는 원금+기쁨+희망+이자 두둑하게 돌려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라고 격려했으며, 김 모씨는 “꼭!!! 교육감 당선 되실거라 믿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선생님 이시니까요”라고 입금 소감을 밝혔다.
최교진 후보는 펀드 목표액 달성에 대해 “유권자들이 호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은 몰랐다”며 “유권자들께서 보여주신 지지와 성원에 대한 보답은 더 열심히 뛰어서 세종시의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하고 교사가 보람을 가지는 대한민국 교육수도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최교진 펀드’에 투자한 유권자들은 선거가 끝난 후 60일 이내에 투자한 금액에 3.52%의 이자를 더해서 환급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