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2023년 제101회 어린이날 포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4일 시에 따르면 아동친화적 환경조성에 모범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번 정부포상은 공적, 여론, 언론매체 등 다양한 의견수렴이 반영된 아동친화도시 인증 지자체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공적 기여도, 사회적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아동친화적 환경조성에 공헌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천안시는 ‘아동이 꿈꾸고 모두가 행복한 천안’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 5월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전담 조직 신설, 조례제정,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의 업무협약 등 아동친화도시 기반을 조성했다.
이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10가지 구성요소를 추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증을 획득했다.
그리고 어린이기획단,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아동권리교육, 분과별 활동, 정책 제안 등 아동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 아동들의 놀권리 보장을 위해 꿈과 행복을 누리는 어린이 전용 체험 공간인 ‘천안시어린이꿈누리터’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아동의 보호권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아동학대 조사 보디캠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했고, 시내버스 광고 및 컵홀더를 활용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 홍보활동 강화로 아동학대 선제적 대응에 앞장섰다.
아울러 유기적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우리아이 수호천사 돼주기’ 모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고, 취약계층 아동의 4대 권리 보장을 위한 시책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수상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답게 아동 중심의 시책을 운영하고 아동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라며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