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이 “반도체 패키지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최근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를 방문해 삼성의 투자 확대 계획 발표에 따른 향후 추진과제를 점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반도체 패키지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월 삼성이 발표한 투자 계획 중 아산 지역에 해당하는 투자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아산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과 더불어 삼성전자 천안·온양캠퍼스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생산량 확충을 위한 시설 확대 계획이 포함됐다.
이에 강 의원은 지난달 삼성디스플레이를 방문해 추가 투자 진행 상황을 점검했고, 이번에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비롯한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강 의원은 “최근 반도체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아 국회 차원의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방문을 결정했다”며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아산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반도체산업 메카, 아산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아산이 반도체 패키지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음을 확인했고, 충남도를 상대로 반도체 패키지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면서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향후 대한민국 반도체 패키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고,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임원진들은 “온양캠퍼스 대상 투자가 계속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강 의원은 삼성디스플레이 기존 13조 투자 및 4.1조 추가 투자의 차질 없는 이행과 진행 상황 점검, 그리고 충남 지역 내 반도체 패키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회 차원에서의 지원책 모색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