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지원
최민호 시장,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지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04.30 2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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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단연주회 성료…관객 800여명 다녀가
- 클래식·영화음악·민요 변주곡 등 연주…한복입고 무대올라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는 4월의 저녁, 세종시민들을 위한 세레나데가 세종문화예술회관에 울려퍼졌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단장 최민호)은 29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창단연주회’를 세종시와 세종시문화재단 주관으로 개최했다.

최민호 단장(세종시장)

최민호 단장(세종시장)은 “삶이 여유로운 문화예술도시 세종으로의 도약을 세종시민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청소년 교향악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무한히 뻗어가는 각자의 재능과 개성이 조화를 이루며, 화사하고 창의성 넘치는 전국에서도 유니크한 새로운 세종의 청소년 교향악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박상혁 회장
이준배 경제부시장, 상병헌 의장, 최민호 시장, 오영철 체육회장, 박상혁 회장 
최민호 시장과 가족
윤지성 시의원, 최민호 시장, 김충식 시의원

이날 공연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고기동 행정부시장, 이준배 경제부시장,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 상병헌 의장을 비롯한 박란희 부의장.김광운·김충식·김현미ㆍ안신일·윤지성·이순열·최원석 세종시의원, 박상혁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오영철 체육회장,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 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세종시 청소년들로 구성된 세종시 최초의 시립예술단으로 지난해 10월 창단했다.

이날 공연에는 800여명의 관객이 자리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황미나 예술감독의 지휘와 이진상 피아니스트 협연 등 아름다운 선율로 무대가 가득 채워졌다.

인사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경쾌한 리듬과 웅장한 팡파르로 힘차게 말을 달리는 모습을 묘사한 ‘경기병 서곡’으로 1부의 문을 열고,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을 연주했다.

2부에서는 단원들 모두가 한글도시를 상징하는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무대를 연출했다.

동시에 관객들에게 친숙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모음곡과, 영국에서 준국가적 위치를 갖고 있다고 칭송받는 ‘위풍당당 행진곡’, 아리랑에서 영감을 받은 ‘한국민요 변주곡’이 차례로 연주됐다.

인사하는 황미나 지휘자

특히, 이번 공연의 백미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이진상 교수와의 협연이었다.

단원들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의 파격적인 도입부와 열정적인 멜로디를 이진상 교수와 20여분간 연주하면서 오케스트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화합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황미나 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기존의 정통 클래식 뿐 만 아니라 영화음악, 민요 변주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도전과 열정으로 새로운 변화들을 시도하겠다”라고 말했다.

노란 종이에 적어 무대위로 종이비행기 날리는 시민들

공연이 종료되고 나서는 청소년 단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한 관객들과의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관객들은 각기 단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노란 종이에 적어 무대위로 종이비행기를 날렸악고, 수백장의 노란 종이비행기는 단원들에게 날아가며 진풍경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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