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변규리 시낭송아카데미대표는 “나 하나 꽃피어 세상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내가 꽃피고 네가 꽃피면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며 섬김을 피력했다.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대표 변규리/회장 박미애)와 변규리시낭송아카데미 회원들이 20일 1급 발달장애 원생들이 거주하는 쉴만한물가에서 43회 장애인의날을 맞아 위문공연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은 ‘당신은 꽃입니다. 우리 함께해요’ 라는 주제로 우지원 시낭송가 사회로 시낭송과 노래, 색소폰 연주, 삼겹살파티가 이루어져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임영웅 가수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임주리 가수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 노래를 약사 출신 김연옥의 색소폰 연주로 문을 열었고, '나비'와 / ‘바람이 분다.’ 노래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하는 강태영 가수가 선사하였으며, 앵콜송으로 윤지훈 가수의 ‘꿈’을 추가로 선사해 원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날 행사는 퀴즈로 변규리시아카데미와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에서 준비한 멋진 선물을 증정해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시간도 되었다.
시 낭송은 ▲변규리 대표/정일근의 시 '4월에 걸려 온 전화' ▲최비송 시낭송가/김재진의 시 ‘풀’ ▲박미애 시낭송가/박남주의 시 ‘4월 비빔밥’ 등으로 관중들에게 다가갔다.
최우진 보컬은 유한기의 ‘노래하는 곳에, 장사익의 ’봄날은 간다‘를 선보였고. 모든 걸 잊고 하나가 되어 모두 춤을 추었다.
또한 쉴만한물가 선생님들이 1일 요리사가 되어 맛있는 바베큐파티로 섬기고, 양선희 누리 한밭 라이온스 회장과 회원들이 함께 봉사로 섬겨주었다.
조순준 원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서 정말 축복하고 오늘 보니까 예배 시간에도 원생들이 춤을 춘다“면서 11년 차 매달 봉사로 섬겨주고 있는 희망비타민이란 리더를 맡고 있는 변규리 대표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