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번째 두릉윤성 백제 부흥군 위령제 봉행
스무 번째 두릉윤성 백제 부흥군 위령제 봉행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3.04.20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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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두릉윤성보존현창회(회장 전갑수)가 지난 19일 청양군 목면 지곡리 두릉윤성 현지에서 백제 부흥군들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봉행했다.

스무 번째 두릉윤성 백제 부흥군 위령제 봉행 모습
스무 번째 두릉윤성 백제 부흥군 위령제 봉행 모습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혼 깨우기, 제향, 천도송 순으로 진행된 이날 위령제에서는 초헌 김돈곤 청양군수, 아헌 전성근 정산향교 전교, 종헌 박건섭 정산노인회장이 잔을 올렸다.

두릉윤성은 충남도 문화재자료 제156호로 웅진과 사비의 중간지점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며, 백제 멸망(660년) 후 한산 주류성과 예산 임존성, 유성 내지성과 함께 부흥군의 4대 거점 중 하나다. 부흥군들이 나․당 연합군에 맞서 38일간 항전했던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김돈곤 군수는 “나라를 되찾으려 목숨을 바쳤던 백제 부흥군들의 넋을 기리고 그분들의 충효와 호국정신을 계승함으로써 후대에까지 나라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잘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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