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인문학진흥원, ‘그림책 읽기와 보기’ 발간
순천향대 인문학진흥원, ‘그림책 읽기와 보기’ 발간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4.19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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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의 진정한 가치 설명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인문학진흥원이 그림책에 대해 예술적인 가치를 발견하고 시각적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그림책 읽기와 보기'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림책 읽기와 보기』 표지 사진
『그림책 읽기와 보기』 표지 사진

그림책은 교육, 문화, 역사, 심리, 철학과 연계해 그림 속에 표현된 인간의 다양한 삶과 본질을 탐색하고 성찰할 수 있는 중요한 매체 중 하나다.

'그림책 읽기와 보기'는 심경석(영어영문학과 교수), 강지은(인문학진흥원 연구원), 강미정(교수학습혁신센터 연구원) 등 세 명의 저자가 학부생을 대상으로 얻은 그림책 강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출간한 서적이다.

책에서는 그림책의 구성요소와 작동방식, 예술성과 시각적 문법, 이데올로기와 철학적 문제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그림책 예시를 통해 독자가 그림책을 읽고 보는 방법과 이를 향유하는 방법에 대해 폭넓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전개하고 있다.

저자 강지은은 "그림책이 단지 아동 교육용 서적으로만 여겨질 수 있는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주인공 막스가 자아 형성 과정에서 자신의 욕망과 갈등을 겪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분석했다"며 "그림책이 이데올로기나 철학적 문제보다 더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책은 그림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통찰력 제공뿐만 아니라 그림책을 통해 자신과 타인, 사회와 세계를 깊이 있게 바라보고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그림책을 좋아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그림책을 만들거나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승직 인문학진흥원장은 “그림책은 직관적인 그림과 압축적인 언어를 바탕으로 우리 삶의 모든 이야기를 다루는 인문학"이라며 “인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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