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헌 의장, "세종시와 의회가 협업하겠다" 다짐
상병헌 의장, "세종시와 의회가 협업하겠다" 다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04.14 0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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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국민통합위-세종시의회’ 간 국민통합 증진 업무협약 체결
- 여소야대의 정치 지형을 갖고 있음에도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협업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13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세종시-국민통합위-세종시의회’ 간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통합위원회 세종지역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좌로부터 상병헌 의장, 최민호 세종시장

이날 행사는 최민호 세종시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통합위위원과 세종지역협의회 위원 등 30여 명이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 지역협의회 위원 위촉식, 지역협의회 1차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상병헌 의장은 이날 “세종시는 유일하게 중앙정부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의 정치 지형을 갖고 있음에도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협업하면서 중앙정부보다 훨씬 더 나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민호 시장님은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다면서 시 정부가 훌륭한 성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는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올해로 세종시가 출범 13년째를 맞고 있는데 출범할 때 10만 남짓했던 인구가 현재는 40만 인구에 육박한 것은 세종시민들은 물론이고,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좌로부터 상병헌 의장, 김한길 위원장, 최민호 시장

하지만 “현재 해결해야 할 숙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설치가 원만히 추진되기를 세종시민들 그리고 충청도민들을 비롯한 국민들께서 응원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KTX 세종역 설치는 우리 세종은 물론이고, 충청권의 큰 산업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중앙정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더나아가 제4대 세종시의회는 20명의 의원 중 17명이 초선이며, 젊은 의원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세종시의회가 ‘일 잘하는 의회 상’을 정립했다.

행정안전부 내 고장 알림이에 따르면 세종시의회의 2022년 기준 정례회의 일수 및 1인당 의안 발의 건수는 전국 특별·광역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종시와 국민통합위, 세종시의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책 및 사업 추진 ▲조례·규칙 제정 등 입법 지원 ▲문화확산과 교육·조사·연구 ▲중앙-지역 간·지역 시민사회-공공부문 간 소통 활성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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