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실국원장회의서 "산불 피해 세심하게 살펴달라" 주문
김태흠 지사, 실국원장회의서 "산불 피해 세심하게 살펴달라" 주문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04.10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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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지난 주, 충남도 내 5개 시군(홍성, 당진, 보령, 긍산, 부여)에 일어난 산불로 1647ha, 이재민 89명, 주택 등 183동 피해가 발생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33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에서 “피해조사와 응급복구 등 피해주민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주문했다/사진 권상재 기자

10일 오전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33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에서 “5개 시군에 대해서 대통령께 요청한 지 하루 만에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됐고, 소관부서는 피해조사와 응급복구 등 피해주민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국가 지원만으로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지난 6일부터 산불피해복구 지원성금 모금계좌(농협 301-0700-1212-01 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충남)를 운영 중이며, 전 국민과 많은 기업·단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많은 홍보를 바란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복구 지원 성금 모금 추진계획은 총 2단계로 진행하며, 1단계 모금은 긴급 복구지원을 위해 이달 말까지 진행하며, 완전 복구지원을 위한 2단계 성금 모금은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관련부서에서는 ‘재난 현장조치 매뉴얼’이 실제 재난상황 대응에 미비한 점이 없도록 다시 한번 점검할 것”을 강조했고 “피해를 입은 도민들께 다시 한번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영 행정부지사도 이날 오전 10시 20분에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산불 피해복구지원 성금 모금 관련 기자간담회를 추진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도 이날 오전 10시 20분에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산불 피해복구지원 성금 모금 관련 기자간담회를 추진했다

김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산불 피해민들에 대한 위로를 전하며 “도에서는 피해 도민들의 마음의 상처 회복과 재산피해 복구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며“성금은 충남공동모금회, 시군 등과 협의해 꼭 필요한 도민에게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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