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인호 시의원, 금강변이 버스킹 명소로 기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 이하 재단)은 8일 이응다리(금강 보행교)에서 ‘오(○, Oh!)버스커’ 3팀이 공연을 펼쳤다.
금강보행교는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교로,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해 1,446m 둘레의 원형으로 만들어져 이응다리로도 불린다.
이날 공연에는 유인호 세종시의원, 구병래 성악가(일간토 세종대표), 류효정 세종시문화재단 축제팀장, 배선호 시민 등이 참석 한가운데 열렸다.
갑자기 찾아온 꽃샘 추위에도 ‘걷다 보니, 버스킹’은 모아나 훌라 훌라춤으로 그 문을 열었다.
김나린 핑거스타일 기타연주는 영화 007의 제임스 본드가 등장할 때 나오는 제임스 본드 테마를 연주해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이상한 마술사(마술)는 바람과 추위로 불이 켜지지 않은 속에서도 어렵게 점화하여 열연을 벌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인호 세종시의원은 “금강변이 버스킹 명소가 되어 일상에 문화가 흐르는 공간이 펼쳐지길 기대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출연한 김나린 기타연주자는 유인호 세종시의원과 인터뷰를 통해 “무료로 세종시에서 공연할 의향에 대해 어디서나 공연할 수 있는 장소를 허락한다면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구병래 성악가는 “오늘 선봉인 핑커 스타일 김나린 기타연주는 아무래도 특수, 그런 공유 형태이기 때문에 보기가 드문 장르였다”라고 평했다.
배선호 시민은 “이응 다리 버스킹 공연이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는 문화예술공간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