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진 천안시의원, “김시민 장군 기억해야”...충렬사 건립 제안
유영진 천안시의원, “김시민 장군 기억해야”...충렬사 건립 제안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4.06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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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 통해 충무공 김시민 장군 충렬사 건립 제안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의회 유영진 의원(국민의힘, 사선거구)이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충렬사를 천안에 건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5분 발언을 하는 유영진 의원/박동혁 기자
5분 발언을 하는 유영진 의원/박동혁 기자

유영진 의원은 6일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김시민 장군의 태생지이자 성장지는 이곳 천안이지만, 장군을 모시는 충렬사 하나 없다”고 토로했다.

유 의원은 “2013년 한 언론에서도 ‘충무공 김시민 장군이 태어난 천안에 추모 공간이 없어 매년 탄신 행사마다 장소를 빌려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면서 “특히 김시민 장군과 똑같이 충무공의 시호를 받고 임진왜란 3대첩의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아산시의 적극적인 추모 및 선양 행사와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초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는 틀 안에 멈춰진 것이 아니다”라며 “한 위인의 사상과 위상 그리고 공간과 정신이 어우러진 문화벨트로 이뤄져야 제대로 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주저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김시민 장군 충렬사를 건립해야 한다”며 “이는 영원히 기억해야 하는 위인에 대한 최소한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며 ”더 이상 후회하지 않도록 시정에 적극 반영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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