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기존 계획 전면 재검토
금산군,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기존 계획 전면 재검토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3.04.03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설명회 추진, 지역주민,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자 등 반대의견 존중

[충청뉴스 금산 = 조홍기 기자] 금산군은 금강 자연생태계를 활용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부리‧제원면 일원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기존 계획을 백지화하고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리면 방우리~제원면 천내리 일원 84㎢를 국가급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하고 자연생태계를 활용한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산군청
금산군청

지난 2021년부터 고려대 전성우 교수 등 전문가를 통해 생태환경 조사‧분석, 보전지역 지정 타당성 분석‧평가서 작성,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후 관리 개선대책 마련, 국내 외 보전지역 선진사례 조사, 발전 방향 마련 등이 추진되고 있다.

또,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제원면 및 부리면의 지역주민,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 자리에서 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의견이 다수 제시됨에 따라 이를 존중해 사업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협의를 통해 지정을 원하는 지역만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