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표 아산시의원, “박경귀 시장, 강력 경고조치 필요해”
홍성표 아산시의원, “박경귀 시장, 강력 경고조치 필요해”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3.22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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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아산시의회 본회의 불출석
홍 의원, "박 시장은 의회와의 소통 의지 없어"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이 “박경귀 아산시장에 대한 강력한 경고조치가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박경귀 시장을 질타하는 홍성표 의원/박동혁 기자
박경귀 시장을 질타하는 홍성표 의원/박동혁 기자

홍성표 의원은 22일 열린 아산시의회 제2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불출석한 박경귀 시장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이는 37만 아산시민을 위한 의회를 경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에 나서 박 시장의 불출석 사유를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에게 묻자, 조 부시장은 “박경귀 시장은 오늘 13시 30분에 예정된 재판 준비를 위해 불출석했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박 시장은 오전 일정 중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육에 참석해 직접 강의에 나선 것으로 안다”면서 “재판 준비를 위해 연가를 낸 것은 이해하지만, 노인일자리 교육보다는 37만 아산시민의 대의기관에서 열리는 본회의 일정이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회의 일정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출석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러한 부분이 박 시장의 불통 행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박 시장이 의회와 협의하려는 의지 자체가 없는 것"이라며 “박 시장은 모든 행사에서 시민을 위한 가치관을 내세우면서, 정작 본인은 이러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의회에서 이러한 박 시장의 행태에 대해 정식으로 강력하게 경고조치 해달라”고 요청했고, 김의영 아산시의장 또한 홍 의원의 발언에 공감하며 “행정은 이러면 안 된다. 박 시장에게 제대로 전달해달라”고 조 부시장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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