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사랑장학회, 올해 장학금 '총 3억 7천만 원' 지급
태안군사랑장학회, 올해 장학금 '총 3억 7천만 원' 지급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3.03.21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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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장학생 218명 선발키로, 3월 27일까지 신청·접수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재)태안군사랑장학회(이사장 가세로 태안군수)가 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218명에 총 3억 7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12월 2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태안사랑장학회 이사회 모습
지난해 12월 2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태안사랑장학회 이사회 모습

군은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2023년도 장학생을 선발하기로 하고 3월 20일부터 2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장학생은 △우수(81명) △특기(46명) △복지(88명) △명문대 진학(3명) 등 4개 분야에서 선발된다. 공고일인 3월 14일 기준, 보호자 또는 본인이 태안군에 주소를 두고 3년간 계속해서 거주하고 있는 경우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우수 장학생’은 중·고생(중등 2~3학년 및 고등 1~3학년 중 성적 우수자) 및 대학생(관내 고등학교 졸업 후 우수한 성적으로 올해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평균 평점 ‘A’ 이상인 대학 재학생) 중 선발한다. 개인별 지급액은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150만 원, 대학생 400만 원이다.

‘특기 장학생’의 경우 중·고교생 중 지난해 예체능·과학·기술·수학·외국어·컴퓨터 등 특기 분야에서 중앙부처 주관 대회 및 전국(소년)체전 전국 3위 이내 입상자, 충남도 및 도 교육청 주관대회 도내 1위 입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 개인별 지급액은 50만~300만 원으로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복지 장학생’은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성실히 학업을 수행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개인별 지급액은 초·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150만 원, 대학생 400만 원이다.

끝으로 ‘명문대 진학 장학생’의 경우 기존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중 직전학기 평점이 ‘B’ 이상인 자 중 선발한다. 지급액은 인당 400만 원이다.

대학 재학생의 경우 개인이 신청해야 하며 초·중·고교생 및 대학 입학생의 경우 학교장 추천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단, ‘우수 장학생 중 대학 입학생’과 ‘특기 장학생’의 경우 개인 신청 및 학교장 추천이 모두 가능하다.

신청 시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태안군사랑장학회 사무국(태안군 태안읍 백화로 180)을 방문하면 된다. 등기우편 접수도 가능하며 접수 마감일인 3월 27일까지 도착해야 인정된다.

군 관계자는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4일 장학생 선발결과를 장학회 홈페이지(love.taean.go.kr)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지역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이번 장학생 선발에 많은 신청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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