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 논의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시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천안시는 지난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열고 박상돈 천안시장,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과 박완주(천안을), 문진석(천안갑), 이정문(천안병)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박상돈 시장은 “시의 역점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달라”면서 국비 확보가 필요한 97건, 1조 3,840억원의 사업에 대한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협조 요청 주요사업은 경부선 천안역사 시설개량 100억,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 10억,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1,500억, 남부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50억, 천안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107억 등이다.
박완주 의원은 “앞으로 남은 시간이 있기 때문에 국비 확보는 문제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천안시와 도의회가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진석 의원은 “미래도시 천안을 만들어가는 데 제일 필요한 것이 국비 확보인 만큼 목표액 달성에 앞장서겠다”면서 “특히 동부스포츠센터 건립은 시장님과의 공동 공약인 만큼 충남도와 협의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정문 의원은 “천안은 전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미래지향적 도시이지만, 그만큼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있다”면서 “천안이 독자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의견을 잘 조율해 국비 확보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지역 현안에 대해 기탄없이 얘기하는 자리였다“면서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단계적 대응전략을 수립해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