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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이부대학생회(회장 주현철)와 이과대 학생회(회장 이상일)는 대학 진학이 어려운 장애우들이 대학체험 기회를 갖도록 ‘온달의 집’, 대전정신보건센터 등 5개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우들을 초청, 14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상징탑에서 입학식을 갖고 장애우들에게 1일 명예 학생증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400여명의 한남대생들이 장애우의 대학생활 도우미로 나섰으며, 장애우들은 입학식이 끝나는 11시 30분부터 캠퍼스 투어를 가졌다. 또한 12시 20부터 교내 학생회관에서 도우미학생들의 보조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1시 30분부터는 성지관에서 통기타 동아리인 ‘음표둥지’의 공연에 이어 장애우들의 노래공연이 이어졌으며, 2시부터 김형태 교수(교육학과)의 특강수업이 진행되었다.
오후 3시부터는 장애우들과 학생들이 어우러져 즉석 장기자랑을 벌이게 되며, 수화동아리 ‘너나들이’의 공연을 끝으로 1일 대학생활을 마쳤다.
해마다 장애인의 날에는 의례적으로 각종 장애체험행사가 열리지만,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이 장애체험을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외출이나 야외활동이 쉽지 않은 장애우들이 직접 대학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주현철 이부대 학생회장(사회복지학과 4년)은 “짧은 하루의 대학생활이지만 이날 하루만큼은 참가하는 장애우들이 대학생으로써 많은 체험을 하고 또한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또한 1일 대학생 체험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장애우들로부터 캠퍼스 내에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설문을 통해 장애인 시설 개선방안을 학교측에 건의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 한남대학교 홍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