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경찰청은 도내 학교들이 개학을 맞아 학생들의 외부 활동이 늘어남에 교통사고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교통위반행위 집중 단속 및 홍보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남경찰청은 상반기 등하교길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오는 2일부터 31일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을 점검 및 보강한다.
충남경찰청은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대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집중관리 ▲불법 주정차·신호위반·보행자보호의무위반 행위 단속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녹색어머니·모범운전자·교육청 합동 캠페인 등을 실시하여 ‘2023년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개학기간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교통약자를 보호하려는 운전자의 의식이 중요하다”며 “어린이 보호구역과 학원가 등 어린이 다수 통행지역에서 차량 운행 시 감속운행 등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찰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도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410건으로 21년 383건 대비 7% 증가하였으며, 그중 232건은 천안·아산·서산 등의 도심 지역에서 많이 발생했다.
지난해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는 총 116건으로 21년 88건 대비 31.8% 증가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2명 감소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교통사고는 12건이며, ‘보행자보호의무불이행’과 ‘안전운전불이행’이 각 5건으로 전체 중 83.3%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