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최신 NGS 도입...대량 유전정보 분석
순천향대천안병원, 최신 NGS 도입...대량 유전정보 분석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2.22 08: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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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장비 도입
대량의 유전정보 하루만에 확인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암과 유전성질환에 대한 맞춤형 정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신형 유전자 진단기기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로 도입한 전자동 NGS 진단기기를 이용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장면/순천향대천안병원 제공

병원이 도입한 기기는 전자동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Next Generation Sequencing) 장비로, 수백 개의 유전자를 한꺼번에 분석할 수 있는 대용량 염기서열 분석장비다.

검사할 수 있는 유전자의 범위가 넓어 대량의 유전정보를 동시에 분석해 의료진이 단 하루만에 수많은 유전자 변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지혜 교수(병리과장)는 “몇 개의 유전자만을 검사하고, 결과를 얻기까지도 몇 주의 시간이 걸리던 기존의 단일 유전자 검사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진단기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신형 NGS 진단기기 도입으로 유전자 변이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져 암과 각종 유전성질환의 치료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21일 NGS 정밀의료검사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서 박상흠 순천향대천안병원장은 “NGS 검사실 운영으로 암 환자와 유전성질환 환자들의 유전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정밀의료와 맞춤형 의료서비스로 지역주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받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유전자 패널 검사 실시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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