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용 의장, 미디어정책보좌관(여성)향해 인신공격성 발언
장 의장, “일부종사하면서 군수만 적극 홍보... 그렇게 힘이 세냐”
장 의장, “일부종사하면서 군수만 적극 홍보... 그렇게 힘이 세냐”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부여군의회 장성용 의장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장 의장은 21일 오전 제271회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부여군 미디어정책보좌관(여성)을 지칭하며 “일부종사(一夫從事) 하면서 (박정현) 군수만 적극 홍보하는 것이냐, 부여군 전체를 홍보하는 것이냐?”고 질의했다.
문제가 된 발언은 장 의장의 ‘일부종사’라는 표현. 이는 ‘한 남편만 섬긴다’라는 표현으로 여성 공무원을 향한 발언으로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장 의장은 이어 “논산에서 근무하다가 왔는데 그렇게 힘이 세냐?”라고 묻는 등 인신공격성 발언을 계속 이어갔다.
이밖에도 장 의장은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가 8년 전 그대로 있다. 진짜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따져 물었지만 이는 미디어보좌관과는 전혀 관계없는 업무로 밝혀져 해당 소관 업무파악이 되지 않았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한편 해당 발언의 논란이 커진 이후에도 장성용 의장은 미디어정책보좌관에게 직접적인 사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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