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성환은 천안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존재 의미를 더욱 빛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돈 시장은 15일 성환읍을 찾아 15번째 시민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성환은 경기도와 마주하는 지방의 선봉으로서 충남 선발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재택 성환종축장 이전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1,500여 명의 회원들이 결집해 솔선수범한 결과 종축장 이전 사업이 막바지”라며 “이제 마지막 절차만 남은 상황이다. 모든 것은 여러분의 공”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확정 발표 전에는 우리도 섣부르게 얘기할 수 없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단합된 결의와 행동으로 성환의 미래는 밝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시민과의 대화에서 박 시장은 성환천 억새길 자전거도로에 관해 ”해당 도로는 농기계와 일반 차량의 통행이 꼭 필요하다“며 ”자전거 ‘전용도로’는 만들 수 없어 자전거 ‘우선도로’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북부스포츠센터 주말 무료 이용 건의에 대해 ”청소년들의 주말 유료 이용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관련 부서에 관련 조례 개정 등 무료 이용을 위한 검토를 지시했다.
또한 문화원 신축 요청에 대해서는 ”많이 늦었지만, 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내년 하반기 완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성환읍 주민들은 ▲꽃가루 채취단지 대체지 및 묘목 육성단지 조성 ▲북부BIT산단 분양 홍보관 인근 도로 개선 ▲1번 국도 평택 방향 인도 개설 ▲농기계 지원사업 예산 확충 등을 건의했다.
한권석 서북구청장은 ”성환 종축장 부지 국가산단 조성, 북부BIT일반산단 추진 등 굵직한 사업을 많이 진행하고 있다“며 ”성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시민과의 간담회에는 김철환·육종영 천안시의원을 비롯해 성환읍 주민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