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대청호 유역 지자체 뭉쳤다… 협의회 출범 ‘눈앞’
대전 동구, 대청호 유역 지자체 뭉쳤다… 협의회 출범 ‘눈앞’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3.02.10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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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대덕구, 보은군, 옥천군 실무진 모여 명칭, 추진방향 등 의견 교환
협의회 추진에 이견 없어… 3~4월 중 정식 출범 합의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대전 동구는 대청호 규제개선 관련 공동대응과 지역 간 상생발전 모색을 위해 ‘대청호 유역 기초자치단체 협의회’ 구성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청호유역 기초자치단체 실무협의회 회의 장면
대청호유역 기초자치단체 실무협의회 회의 장면

구는 지난해 말부터 협의회 구성을 위해 대청호 유역 기초자치단체들과 꾸준히 접촉한 데 이어, 지난 9일 동구청에서 대덕구, 보은군, 옥천군 실무진들과 협의회 출범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 명칭과 개최 일시, 장소,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결과 각 지자체 간 이견이 없었고, 각 단체장이 참석하는 정식 협의회를 3~4월 중 동구청에서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는 정상적으로 협의회가 출범하게 되면 대청호 규제개선과 관련해 중앙정부와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고, 대청호 유역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대덕구와 보은군, 옥천군 등 주변 자치단체들과 함께 43년간 대청호 유역 주민들이 겪은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나아가 대청호와 유사한 규제를 받고 있는 팔당호 유역 지자체들과도 연대하는 등 역량을 총 결집해 규제개선을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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