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신탄진대보름쥐불놀이축제 성황리 마무리
대덕구, 신탄진대보름쥐불놀이축제 성황리 마무리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3.02.07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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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 태우며 소원 빌어요”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동장 송성섭)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현도교 아래 금강변 둔치에서 열린 ‘제24회 신탄진대보름쥐불놀이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현도교 아래 금강변 둔치에서 열린 ‘24회신탄진대보름쥐불놀이축제’에서 주민들과 관람객들이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현도교 아래 금강변 둔치에서 열린 ‘24회신탄진대보름쥐불놀이축제’에서 주민들과 관람객들이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있다.

‘제24회신탄진대보름쥐불놀이축제’는 코로나19 유행 이래로 4년 만에 열려 신탄진뿐만 아니라 인근 유성과 청주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해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즐겼다.

이날 행사는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와 본행사로 길놀이,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소원 고사, 액운을 쫓아내는 액막이 타령, 6m 크기의 대형 소원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장관을 연출했다.

구자성 신탄진대보름쥐불놀이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가 4년 만에 성황리에 열려 매우 뜻깊고, 행사에 참여하신 방문객들과 신탄진 주민 모두 올 한 해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송성섭 신탄진동장은 “24회 신탄진대보름쥐불놀이축제가 많은 분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끝나게 돼 기쁘다”며 “잊혀 가는 전통문화를 되새기고 우리 세시풍속의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탄진대보름쥐불놀이축제는 1992년 시작된 신탄진의 대표축제로서,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다복을 기원하고 더 나아가 신탄진 지역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고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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