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예산군은 지난해 예산군 향토문화재 10건을 지정하고 올해 본격적인 정비에 나선다.
지난해 지정된 예산군 향토문화재는 ▲덕산 신평리 미륵 ▲안처량 묘 ▲대구서씨(서한) 원조묘 ▲명빈박씨 및 연령군 묘 ▲죽리 김이교 묘 ▲담정 김려 묘 ▲김상준·김현하 정려 ▲예덕상무사 공문제 ▲오촌1리 용대기 ▲호음리 짚풀공예 등으로 유형문화재, 기념물, 민속문화재, 무형문화재에 해당한다.
군의 향토문화재는 종류 및 유형이 다양한 만큼 소유자들과 면담을 통해 해당 문화재별 맞춤형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군 향토문화재가 다른 문화재와 차별성을 지닐 수 있도록 안내판을 제작해 세울 예정이다.
특히 현재 내포보부상촌에서 열리고 있는과거로의 시간여행 어떻게 살았을까-예산, 인물, 가문특별전에는 향토 문화재 중 하나인 죽리 김이교 관련 유물과 사진이 전시돼 있으며, 향토문화재 지정조사 중 죽리 김이교 유적과 유물에 대한 가치를 확인해 특별전의 주제로 선정해 전시를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죽리 김이교는 조선시대 마지막 통신사로 그가 저술한 신미통신일록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13년에는 관련된 일괄유물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한편 군은 올해 전반기 예산군 향토문화재 추가지정을 위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현지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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