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산고' 2025년 개교 확정...통학 편의 기대
'북아산고' 2025년 개교 확정...통학 편의 기대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1.31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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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학급 775명 정원 규모
학급 과밀화 해소 기대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31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둔포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신설안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북아산고 신설 추진 주요사업장 현장에 방문한 박경귀 시장/아산시 제공

2025년 3월 개교하는 둔포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의 이름은 북아산 고등학교(가칭)다.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 일원에 부지를 확보했으며 규모는 특수 1학급을 포함해 25학급, 정원은 775명이다.

그간 둔포면은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굵직한 대기업과 관련 협력 업체가 다수 위치해 급속도로 인구가 늘었음에도 인문계 고등학교가 없었다.

지리적으로 아산시 최북단에 있어 이 지역 학생들은 통학 시간이 1시간 넘게 걸려 학교 신설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북아산고 신설안 통과에 따라 둔포지역 학생들의 통학 편의는 물론 아산시 과밀학급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교육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북아산고 신설 확정에 이르기까지 학부모연대 등 둔포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흘린 땀과 눈물을 잘 알고 있다”며 “북아산고가 지역을 대표하는 대표 고등학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통학 여건 개선은 물론 대중교통 개편 등 제반 작업을 하나씩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아산지역의 과밀을 해소해 최적의 교육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예정된 시기에 차질없이 개교하도록 학교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좌)에게 북아산고 신설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박경귀 시장(우)/아산시 제공

또한 아산지역 국회의원 이명수·강훈식 의원도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아산갑)은 “지역 내 숙원사업이던 학교 신설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돼 대단히 기쁘다”며 “사실상 신설 확정된 만큼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지역 내 교육 인프라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 명품교육 도시 아산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아산을)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둔포지역 고등학교 신설 필요성을 설득한 결과”라며 “기존 계획대로 개교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창면 아산천우물초등학교, 배방읍 탕정택지개발4공구 아산애현초등학교도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2026년 3월 개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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