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속한 제설작업, 배달이륜차 불법 운행 집중단속 추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조수창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안전실은 올 한 해 39만 세종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재난관리의 역량과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세종시는 지난 12월 ’2022년 지역안전지수‘에서 전체 6개 분야 중 4개 분야에서 1등급을 획득하여, 출범 이후 최초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 (1등급)화재‧범죄‧자살‧감염병, (3등급)교통사고, (4등급)생활안전(행안부, ’22.12.15)
이와함께 “전국 335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한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고 강조했다.
2023년 시민안전실 주요 업무는 첫째, 시민의 일상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자율방범대‧안전보안관‧안전도시위원회 등 시민단체들과 안전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개선하는 등 생활 속 위험요소를 줄여나가고,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유형을 분석하고 유사보험과 비교하여 시민안심보험의 보장항목을 최적화*함으로써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안정과 일상복귀를 지원한다.
* 빙판길 낙상, 사회재난 사망 등 보장항목 확대 검토(‘23.4.29 이후 확정‧적용)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실 대상자를 어린이‧어르신 등 취약계층에서 교육 기회가 적은 일반시민까지 확대‧운영하고,
※ (예산) ’22년34백만원⟶‘23년64백만원 / (교육횟수) 680회, 12,000여명 예상
경찰청과 함께 배달이륜차의 불법운행을 집중 단속하고,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홍보, 안전운행 캠페인 등을 강화한다.
또한, 연간 시기‧분야별 안전감찰 계획에 따른 예방‧제도개선 중심의 효율적 안전감찰을 실시하고, 5월부터는 화랑훈련, 을지연습, 충무훈련 등 3개 유형의 민‧관‧군‧경‧소방 합동 비상대비훈련을 실시하여 통합방위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둘째,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피해는 신속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축제‧행사 안전점검 대상을 순간 최대 관람객 1,000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지역축제에서, 순간 최대 관람객 500명 이상이 예상되는 시‧민간 행사까지 확대한다.
또한, 안전점검단 전문인력을 확충하여 관리역량을 증진시키고, (가칭)옥외행사 안전관리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안전제도 정비도 병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 등 시민의 일상에서 재난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재난심리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최근 5년 상담 건수 : ‘18년39건, ‘19년152건, ‘20년442건, ‘21년464건, ‘22년641건
시민들이 관내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세종시 나성동에 이전·설치하여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였으며,
재난심리치유회복 프로그램을 연 1회에서 월 1회 상시 운영하는 등 심리지원서비스를 확대하여 재난피해자가 트라우마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아울러,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예방체계를 견고히 하고 관련 시설물도 철저히 관리한다.
셋째,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상습적으로 결빙되는 보도 74개소에 대해 해당 읍면동과 자율방재단 등을 주축으로, 보다 신속히 제설하겠으며,
예비비 4억 4,000만 원을 긴급 투입하여 인도제설 장비를 확충하고, 향후 인도제설을 위한 별도 용역도 추진한다.아울러 자원봉사 프로그램, SNS 등을 활용하여 ‘내집‧내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 시민참여를 유도한다.
특별교부세, 재난관리기금 등 다양한 재원을 적극 활용하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보수공사를 실시하는 등 재난 위험요인 저감을 위한 정비사업을 발굴·추진한다.
시가 운영하는 17개 상황실 간의 원활한 정보공유와 보고체계 확립을 위해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확충하고, 재난정보시스템을 개선*하여 신속한 상황판단과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 각종 재난정보 연계‧표출, 예‧경보시설 상황전파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넷째, 수요자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를 실천한다.
최근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여권발급 신청 급증*으로 민원인이 장시간 대기하는 등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 ‘21년5,016건 ⟶ ‘22년24,403건(387%⇧, ‘22.10월 이후 발급건수 폭증)
여권업무 전담인력을 보강하고,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방법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모바일로 대기인원‧대기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민원 대기시간을 최소화 한다.
민원콜센터의 1차 상담 완료율(’22년 83% ⟶ ‘23년 84%이상)을 향상시키고, 안전신고채널로서의 기능도 보강하여 시민이 편리하게 안전문제를 신고하실 수 있도록 한다.
’척척세종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가동해 취약계층의 생활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실화로 인한 취약계층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 타임콕 신청도 대행토록 한다.
다섯째, 공정하고 투명한 토지행정을 실현하겠다.
시는 다양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제공하기 위한 공간정보 통합플랫폼을 지난해 7월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새올행정 등 외부 데이터 연계, 인공지능 검색 등 업무지원 프로그램 3종, 지하시설물 등 행정주제도 7종*을 도입하고,
* 특정 주제(공공자전거, 관광컨텐츠, 행위제한(건축행정 등), 대기환경, 지하시설물, 둘레길, 통계정보)를 중점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작성된 지도
부서‧전문가 의견 및 우리시 업무 특성을 반영하여 인허가 지원, 도로점용, 하천 모니터링 등 융복합 서비스를 개발하여 시민들께 다양한 데이터활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행복도시 개발부담금 취소'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최종적 승소를 이끌어 내겠다.
개발이익환수법‧행복도시건설특별법 등 관계 법령을 면밀히 분석하고 전문변호사를 추가 선임하여 대응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