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 위원장, 이색적인 '북콘서트' 개최
이재선 위원장, 이색적인 '북콘서트' 개최
  • 이재용
  • 승인 2011.12.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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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과 진행 색다른 풍경 연출…500여명 참석하며 대성황

국회 이재선 보건복지위원장(선진당, 서구을)이 29일 오페라웨딩홀에서 다음 팬카페인 ‘이사모’와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콘서트 및 이사모 송년회’를 개최했다.

▲ 이재선 보건복지위원장이 '북콘서트 및 이사모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치인의 일반 출판기념회나 북콘서트와는 색다르게 사전예약제로 진행됐으며 자발적으로 참여자들이 저녁 식사 비용을 각자가 부담했다. 이는 최대한 편안한 모습으로 지지자들을 만날 수 있는 방식에 대한 고심 끝에 나온 결론으로 알려졌다.
▲ 무대가 관중 한복판에 만들어져 이색적인 북콘서트가 됐다.
이 같이 자비 부담이 있어야 한다는 어려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행사에는 당초 예상을 넘어서는 500여명이 참석해 식사를 하면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던 방식에서 급하게 식사를 2층에서 하고 행사를 4층에서 하는 방식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 이재선 보건복지위원장
이 위원장은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국회의원이 꿈이었기 때문에 의정활동을 하면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후회해본 적이 없다”며 “하지만 최근 당선을 목적으로 국민들에게 사기치는 일부 국회의원들 때문에 성실한 정치인들까지 싸잡아 비난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제가 가진 것을 어려운 이들에게 나눠주는 길 뿐이다. 나중에 제 재산도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며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다시 베풀기 위해 임진년 새해에도 후원하고, 도와주는 분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 박환용 서구청장
축사에 나선 박환용 서구청장은 “조미료를 넣은 음식은 순간 맛 있을지 모르지만 금방 질린다”며 “이 위원장은 담백한 사람이라 질리지않게 믿음이 가고, 신뢰가 가는 분이다. 뜻과 의지 모아 더 큰일할 수 있도록 성원해달라”고 극찬했다.
▲ 사회복지관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어 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사회복지관협회 회장의 감사패가 이 위원장에게 전달됐으며 또한 이 위원장이 출판기념회 수익 일부를 복지관에 기부하는 순서가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 이재선 보건복지위원장은 수익의 일부를 복지관에 기부했다.
이후 진행된 콘서트에서는 ‘보건복지위원장의 직무가 무엇이냐?’, ‘국회의원 일을 하면서 후회해본 적은 없는가?’, ‘나꼼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 이재선 위원장에 대한 격려 문구나 질문사항 등을 직접 적어 화이트보드에 붙히고 있다.
특히 휴식이 주어진다면 해보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 “휴식을 하게 되면 여행을 하고 싶지만 그럴 경우 일이 밀리기 때문에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그래도 만일 휴식을 갖게 된다면 우리 7살짜리 막둥이가 가고 싶어하는 발리에 놀러가고 싶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500여명의 지지자 및 '이사모' 카페 회원들이 참석했다.
북콘서트로 꾸며진 1부가 끝난 후 2부에서는 코미디언 이경래와 가수 박강성이 직접 참석해 참석자들을 웃음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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