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조직위원장, 당협위원장 선출...시당 운영위 의결만 남아
윤 위원장 "대전 발전 위한 동구의 새 바람 시작될 것" 각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윤창현 대전 동구 조직위원장(국회의원·비례)이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됐다.
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동구 당원협의회는 지난 7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윤창현 조직위원장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윤 위원장은 향후 국민의힘 대전시당 운영위원회 의결 철차를 거치면 공식적으로 동구 당협위원장이 된다.
당협위원장은 지역구 당원조직을 관리하는 자리인 만큼, 차기 총선 공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이날 운영위에는 박희조 동구청장, 이상래 시의회 의장, 정명국 시의원, 박영순 동구의회 의장, 박철용 동구의원 등이 참석해 윤창현 당협위원장 선출에 대해 찬성표를 던졌다.
동구 당원협의회를 이끌게 된 윤 위원장은 당 내부 전열을 가다듬고 조직 안정화 작업을 통해 철저한 총선 대비 태세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윤 위원장은 “고향을 위해 의정활동에 매진할 수 있게 돼 기쁨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제 대전의 발전을 위한 동구의 새 바람이 시작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 위원장은 대전중앙초·대전중·대전고를 거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금융연수원 연구위원, 고려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 명지대 무역학과 교수,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 제7대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등을 거쳐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전반기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국민의힘 제1정책조정위원장과 가상자산특별위원장을 맡는 등 국회 내 경제·금융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특히 윤 위원장은 지역에서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은행설립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기업금융 중심 은행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자, 이장우 대전시장의 민선 8기 핵심 현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