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송석찬 유성구 예비후보가 29일 이상민 국회의원의 선진당 탈당 및 민주당 입당과 관련한 성명을 통해 개혁의 탈을 쓴 파렴치한 철새정치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송 예비후보는 성명에서 “이 의원은 개혁의 탈을 쓴 파렴치한 철새정치인”이라며 “지난 8년 동안 지역을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 당을 위해 한일이 무엇인지, 어떤 개혁입법을 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난 2008년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유성지역 당 조직을 완전히 와해시킨 해당행위자”라면서 “그런 사람이 선거철이 다가 오자 또 다시 민주당에 온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후안무치한 처사이며 기회주의자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게다가 그는 “양지만 찾아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하고, 어물전에 홍어인지 가오리인지 도대체 구분이 가질 않는 사람”이라면서 “자유선진당으로는 어렵다는 생각에 민주통합당으로 입당했겠지만 이상민의원의 정치생명은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마찬가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일부에서 전략공천설이 있는 것으로 안다. 현재 민주통합당은 국회의원에 대해 공천을 약속해줄 책임 있는 지도부가 없다”며 “유권자들이 심판하겠지만 이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하면 본선에서는 오히려 쉬운 싸움이 될 것이다. 이제 국민의 심판에 맡기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