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선진당 탈당계는 오후 1시 30분경 대전시당에 팩스로 보냈으며 민주통합당 입당 역시 기자회견 이후 금일 내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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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의원 "선진당 본질적으로 안 맞아"
국회정론관서 선진당 탈당 및 민주통합당 입당 공식 발표
자유선진당 이상민 국회의원이 29일 오후 2시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진당 탈당과 민주통합당 입당을 공식화했다.
이날 이 의원은 "그동안 선진당을 보다 제대로 된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창조한국당과의 교섭단체 공동구성을 이뤄냈고, 변화와 쇄신을 줄곧 주장해왔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저와 자유선진당은 너무나 본질적으로 맞지 않아 부딪힘이 많았고, 힘들었음이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와 쇄신을 위한 제 주장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앞으로도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기에 이르렀다"며 "그렇다면 더 이상 소모적 갈등을 빚지 말고, 유쾌한 결별을 하는 것이 서로를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저는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민주통합당의 선배 동지들과 함께 제대로 된 세상 만들기, 그 꿈을 같이 꾸고자 한다"면서 "미력이나마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의 민주통합당의 승리에 최대한의 기여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오후 1시 30분경 탈당계를 선진당 대전시당에 팩스로 발송했으며 금일 이내로 민주통합당 입당도 마무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