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내포신도시가 명품도시로 완성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5일 충북도청에서 ‘국토부-충청권 지역발전 협력회의’에 참석해 충청권 4개 지자체와 충청권이 가진 현안을 공유하고, 충청권 동반성장을 위해 국도교통부가 지원해야 할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력회의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이택구 대전시 부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가 제시한 추진전략은 ▲충청권의 국가행정과 균형발전 중심으로 도약 지원 ▲핵심거점 간 광역·간선망 연계 강화 ▲특화산업 육성과 혁신성장 기반 조성 등이다.
세부 과제로는 ▲행정기관 충청권 이전 지원 ▲공공기관 2차이전 기본계획 수립 ▲서해안-경부선 연결 예타추친 ▲호남선 고속화사업 26년 착공 추진 ▲당진-광명 민자도로 적격성조사 ▲지역 첨단산업 기반 마련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25년 준공 등이다.
또한 ‘2027년 충청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 관심을 갖고 대전 서남부스포츠타운, 교통인프라, 선수촌 확보 등을 지원한다.
김 지사는 “이 자리가 충청권 4개 지자체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충청지역 발전을 위해 마음을 열고 발상을 전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충청권 순환 서해고속도로 사업을 비롯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등 메가시티 기반 구축을 위한 교통망 확충사업에 대해 국가계획 신속 수정, 예타면제 등 국토부의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충청권은 대한민국의 교통망의 중심이자, 균형발전의 교두보로서 잠재력을 갖춘 지역”이라며 “충청권의 발전, 이를 통한 균형발전 효과의 전국 파급을 이뤄낼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