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 장애학생 지원인력 매칭 앱 개발 ‘눈길’
나사렛대, 장애학생 지원인력 매칭 앱 개발 ‘눈길’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1.02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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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지원인력 매칭서비스 ‘헬프콜’ 개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나사렛대학교 재학생들이 장애학생 지원인력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화제다.

'헬프콜' 앱을 개발한 박하은(왼쪽), 홍지선 학생(오른쪽)/나사렛대 제공

2일 나사렛대에 따르면 박하은(언어치료학과, 4), 홍지선(상담심리학과, 4) 학생은 장애학생 지원인력을 매칭하는 앱 '헬프콜'을 개발했다.

박하은, 홍지선 학생은 장애학생 지원에 있어 배정된 지원인력과 조율된 시간·기간에만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학습지원은 교내에서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등의 한계점에 착안해 앱을 개발했다.

헬프콜은 ▲이동보조(강의실이동, 식당이동 등) ▲정보제공(신문 읽어주기, 도서관 책 찾기, 동영상 자막 표시하기) ▲응급상황(병원동행, 응급조치 등) 등 일시적인 활동보조를 요청하면 근처에 있는 헬퍼가 찾아가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이 앱을 이용하면 장애학생은 일시적인 도움을 즉각 받을 수 있고, 봉사학생(헬퍼)은 교내 봉사시간을 부여받는다.

‘헬프콜’은 기술 및 사업성이 있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으로 인정받아 지난해 충남취·창업공모전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충남사회적기업육성사업, 콘텐츠제품제작지원사업, 지역문제해결 리빙랩 선정 등 다양한 창업지원에 선정됐으며, 지난 12월 특허출원을 완료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학기에는 나사렛대 장애학생지원센터와의 협업으로 장애학생 10명, 봉사학생 40여 명을 모집해 시범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박하은 학생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장애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앱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지역 노인과 장애인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올해 안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해 전국적으로 서비스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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