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선거구 증설, 유류피해대책 등 충청권 현안에 관심 요청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와 김낙성 원내대표는 27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약 50분간에 걸친 회담을 갖고, 대북정책과 관련한 논의 뿐만 아니라 세종시 선거구 증설 등 충청권 현안에 대해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심 대표는 대북정책의 큰 원칙은 흔들림 없이 유지하되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는 점과 대중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단, 대북정책의 유연성은 대상을 북한정권과 북한주민으로, 철저히 구분해야 하며 특히, 정부의 대북정책이 차기 정부에 부담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밖에도 김낙성 원내대표와 함께 지역 현안을 비롯한 다양한 현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심 대표는 자유선진당이 가지는 지역의 대표성과 역사성을 들면서 명백한 국정운영의 한 축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고, 이 대통령 역시 큰 축으로서의 자유선진당의 역할에 대해 공감과 기대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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