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의 대학생들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경제적 자립과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2년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달 28일까지 본인 또는 부모가 군내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생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가족 자녀 등 엄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모두 21명의 대상자를 선발한 뒤 내년 1월 9일부터 2월 22일까지 24일간에 걸쳐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운영할 방침이다.

대상자로 선발된 학생들은 군 본청의 실·과와 각 읍·면사무소에 배치돼 업무보조로 근무하면서 행정, 민원, 복지, 산업, 건설 분야 등 전체적인 군정업무에 대한 흐름을 경험하는 동시에 민원인 응대요령 등도 함께 체험하게 된다.

특히, 군은 대상자들이 실질적인 사회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근무부서별로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을 대상학생의 멘토로 지정해 원활한 업무 적응을 돕는 가운데 이와 함께 군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군내 주요 역사문화유적을 방문하는 군정현장체험도 이번 근무기간 중에 함께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동계 아르바이트를 통해 대학생들이 앞으로 사회생활에서 겪게 되는 여러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도전정신을 배우는 가운데 군정업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