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강면 표식 조형물 설치로 마을 입구 경관 개선
-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장 설치, 분리배출 방법 등 주민 교육
- 주민자치 활동 분야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 받는 쾌거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주민이 마을 관련 사업을 스스로 발굴하고 결정해 집행할 수 있도록 주민세를 ‘자치분권 특별회계’로 운영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3,874억 원의 내년도 정부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2027년 세계대학 경기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미래전략 수도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정4기 시민과의 약속인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 수도 세종’ 기반 마련을 위해 주민자치회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를 개소하여 세종시민의 마을공동체 활동, 주민자치 활동, 사회적경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는 주일식 센터장을 중심으로 4개 팀(마을공동체팀, 주민자치팀, 사회적경제 팀, 운영기획팀)이 ‘세종시 주민이 만들어가는 자치∙협동∙연대의 공동체’라는 임무를 가지고 함께 생각하고, 함께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센터가 운영하는 시민주권 대학-마을 계획 과정을 통해 22개 읍, 면, 동의 마을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주민자치 팀에게서는 최근 부강면 주민자치 회의실에서 '2022년 세종시 부강면 마을계획단과 함께 마을 계획 과정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임현관 면장, 민다희 주무관, 소군호 회장, 박현정 마을계획분과장, 이선희 위원 간사, 장명심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 팀장과 정아름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부강면 주민자치회는 마을계획사업 투표인단 206명 중 170명(82.5%) 투표 및 행사에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마을 계획 수립과정에서 31개 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한 주민자치회로 긍정적인 하나의 모범 사례라는 평가이다.
부강면에서 운영하는 ‘복 도리 협동조합’은 주민자치회와 주민이 함께하는 공동체로 앞으로 우리 시에서 도입해야 할 좋은 모델로 엄지척을 받고 있다.
‘22년도 마을계획사업은 마을 주요 진출입로 3개소에 부강면 표식 조형물 설치로 마을 입구 경관 개선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이 가진 목공예 기술을 활용하여 직접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장 설치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 주민 교육을 추진해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 결과 주민자치 활동 분야 우수사례공모에서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23년 마을계획사업으로 쾌적한 거주환경 조성사업은 지역별 쓰레기 불법 배출 양상을 파악하여 맞춤형 교육, 이장단 협조로 마을회의를 활용하여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등 마을 교육을 시행하며, 주민 인식개선을 위한 플로킹(쓰담 달리기) 환경정화 캠페인 추진한다.
함께 걷고 싶은 꽃길, 부강 벚꽃길 사업은 시설개선으로 벤치 4개소 설치, 가로등 설치로 밤에도 안전한 산책로 조성이고,
경관개선으로 백천 하천부지에 야생화 식재로 벚꽃과 함께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한다.
마을과 사람, 역사를 잇다. 우리 마을 알리미 사업은 마을지도 제작단을 구성하여 마을 명물, 문화 관광자원, 생활정보 등에 대한 기초자료 조성할 계획이다.
홍보물 제작 및 홍보는 부강면 음식점을 이용하는 외부 방문객 (인근 산업단지 직원 등)에게 음식점용 1회용 테이블 매트에 마을 정보 제공 및 홍보한다.
브로슈어, 리플렛을 제작하여 부강면 방문 외부 기관·단체 제공 및 주요 거점(부강역, 공공시설 등)에 비치하여 방문객 또는 전입자에게 필요정보를 제공한다.
소군호 주민자치 회장은 “주민자치회를 알리거나 마을 계획에 대해 홍보를 하기가 되게 제한적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자치회, 마을계획단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사업 도출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박현정 마을계획분과장은 “면이다 보니 분리수거가 잘되지 않아서, 분리수거를 잘하자는 의미로 분리수거장을 설치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자치회가 하는 일을 많이 홍보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홍보할 수 있는 예산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라고 토로했다.
박인순 지원가는 “마을 계획에 결정하기 전에 행정과 의제들을 가지고 심의하는 과정과 일정이 필요하다. 단계를 조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장명심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 팀장은 "마을계획단을 모집하고 홍보하고 이 과정에 주민자치회가 어떻게 계획을 세우셔야 하는지를 전문가를 매칭해 컨설팅해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자치회 조례를 개정하여 주민자치위원회 임기와 위원들의 위원 선정전 사전교육 시행 등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자치회가 홍보비를 사용할 수 없으니, 마을 계획이나 주민자치회 홍보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홍보비 현재 많지 않아서, 어떻게 홍보할 수 있는지에 고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마을 계획을 상식적으로 의제를 받는 방법을 검토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임현관 부강면장은 “세종시가 주민자치회 우수사례 등을 유튜브로 제작해서 반영하게 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마을계획단을 구성할 때 신청에 따라 구성하는데 기간을 정하지 않고, 상시 모집을 진행하여, 많은 분이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장은 선출하기 전에 마을계획단이나, 주민자치회 교육을 필수 이수하도록 조례계정과 마을계획단 원들의 인센티 제공”을 건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