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이준원)는 2012년 예산이 금년보다 11.1%(514억원) 증가한 5,158억원으로 시의회 심의를 통과해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일반회계에 비해 특별회계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은 신관공공하수처리장 신설(184억원), 하수관거정비사업(71억원) 등의 지역현안사업비 증가에 따른 것이다.
전체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분야에 992억원(19.24%) ▲환경분야에 921억원(17.86%) ▲농업 및 임업 분야에 626억원(12.14%) ▲지역개발분야에 563억원(10.92%) ▲교육 및 문화관광 분야에 391억원(7.58%) ▲산업 및 교통 분야에 350억원(6.78%) 등이 책정됐다.
관심사업으로는 공주문화관광지 조성 90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 58억원, 제민천 생태하천 조성 50억원, 역사문화도시 건설 36억원, 농어촌상수도개발사업 35억원, 금학자연휴양림 조성 28억원, 추모공원 조성 20억원 등이 눈에 띈다.
특히,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분야에 재원투입이 두드러졌으며, 기초노령연금이 164억원, 저소득층 생활보장 125억원, 저소득층 영유아 보육료 79억원, 장애인시설운영 65억원 그리고 노인일자리 사업에 12억원, 참전유공자 참전명예수당이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배를 증액했다.
노재헌 기획담당관은 “2012년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계속사업의 마무리에 주안점을 두면서 재정운영의 건전성 유지, 경상경비 절감운용에 관심을 쏟았다”고 밝혔다.
한편, 금년에 56억원 규모였던 사회복지기금 등 5개 분야 기금은 2012년에는 14.3%(8억원) 증가한 64억원으로 증액됐다.
1986년 공주시 탄생이래 처음으로 5천억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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