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매력있는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이뤄
충남교육청은(교육감 김종성) 22일 천안 소재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2011 충남교육사랑 교직원합창제'를 개최했다.

창단 당시에는 15개 교육지원청에 총 600명의 단원으로 시작됐다. 합창을 통해 음악 전문성을 제고하고, 학생·학부모·지역주민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음악봉사 활동에 대한 열정으로 많은 교직원이 동참해 이번 합창제에는 교원 659명, 일반직 43명, 교육전문직 20명 등 총 722명 단원이 참가했다.
단원 중에는 천안교육지원청 류창기 교육장, 당진교육지원청 지희순 교육장이 직접 참가해 교직원들과 함께 노래를 불러 음악을 통한 소통의 자리가 됐다.

그동안 '충남교육사랑 교직원 합창단'은 단원들의 합창 실력을 높이기 위해 40여회 연수를 했다. 지난 6월 30일 당진교육지원청 에듀콰이어의 '교육사랑 초여름 콘서트'를 시작으로 서산교육지원청 드림누리의 '창단 연주회', 천안교육지원청 도솔합창단의 '학부모와 함께 떠나는 가을 음악회' 등 총 30여회에 걸쳐 1만1330명의 지역 주민과 교육공동체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또한, 연기교육지원청 도화골 하모니의 '복지원 어른신을 위한 음악봉사', 보령교육지원청 산들바다의 '경로효친 문화예술 축제' 참가,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씽투게더의 '사랑의 집 자매결연'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음악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이런 찾아가는 봉사가 각 지역(기관)의 후원을 얻어 더욱더 합창단이 탄력을 받았다.
"우울감으로 인해 학교생활이 어려웠지만, 합창단 활동을 하면서 생기가 나고 행복한 마음으로 학생들을 대하게 됐다"라는 아산 사보렌 합창단의 A모 단원의 말을 통해 '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이 행복하다'라는 충남교육사랑 교직원합창단의 교육철학이 학교에서 실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종성 교육감은 "소박하지만 맑은 향기를 지닌 야래향(夜來香-달맞이꽃)처럼 시작된 '충남교육사랑 교직원합창단'이 내년에도 교육현장 곳곳에서 행복과 기쁨을 전하는 교육사랑 메신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합창제 결과 ▲음악나눔상 서산교육지원청 드림누리 합창단 ▲고운소리상 예산교육지원청 소리물결 코러스 합창단, 당진교육지원청 에듀콰이어 합창단, 아산교육지원청 사보렌 합창단 ▲인기상 보령교육지원청 산들바다 합창단이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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