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대덕구청장 열린당 탈당
김창수 대덕구청장 열린당 탈당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04.11 0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소속 출마 선언, 당선 후 재입당할것

   
열린우리당 대전시당의 법정 공방으로 확산된 공천자격심사를 놓고  대립하던 김창수  대덕구청장이 열린우리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창수 대덕구청장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상식을 벗어난 대전시당에 더 이상 희망이 없어 탈당을 결심했다”며 “어떠한 당적도 갖지 않은 채 오로지 민심의 심판을 받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그는 대전시당이 “재심 계류 중인 사안이 공천심사위원회를 거쳐 단수후보 추천으로 이어진 것은 초등학교 회장 선거에서도 일어날 수 없는 한심한 작태”라고 비난한 뒤 “중앙정치와 국회의원의 대열을 벗어나지 못하는 대전시당은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타당으로의 출마설에 대해  “창당의 주역으로서 타 당에 입당하는 것은 ‘철새정치인’의 오명을 남기는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로 승리를 거둔 뒤 다시 돌아와 ‘무공해 후보자’로서의 길을 걷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다짐 했다.

한편 열린당 대전시당은 김청장의 탈당으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역 구청장 1명과 국회의원 1명이 탈당,  이들 지역에서  어떤 성적표를 얻을지 주목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