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직소민원실이 올해 전년 대비 약 43% 민원 건수를 줄여 시민 고충해소와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직소민원실은 갈등이 고조되기 전 선제적으로 민원에 대응하고 민원 진행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펼쳤다.
오프라인 ‘열린시장실’과 온라인 ‘시장에바란다’를 비롯해 전화와 방문, 우편 등으로 민원 신청을 받아 일반창구에서 즉시 해결되기 어려운 민원과 수차례 반복되는 고질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작년에는 총 4,356건의 민원을 처리했지만, 올해는 11월 30일 기준 총 2,515건의 민원을 처리해 전년 대비 약 43%가량 민원 건수를 줄였다.
또 올해는 1년 이상 된 고충민원 30건 중 29건을 해결해 약 97%를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박상돈 천안시장이 직접 민원인을 만나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던 열린시장실은 올해 13회에 걸쳐 △정책제안 1건 △지역민원 5건 △단체민원 6건 △개인민원 8건을 해결했다.
올해는 민원을 해당 부서가 심도 있게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부서장 책임제를 실시하고, 장기검토 또는 추진 불가사항은 대안모색 및 사유 명시를 안내해 행정 불신을 제거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박상돈 시장은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처로 시민에게 불편과 고충을 주는 민원을 해결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소통과 공감으로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