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주민이 마을 관련 사업을 스스로 발굴하고 결정해 집행할 수 있도록 주민세를 ‘자치분권 특별회계’로 운영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평동 종합경기장 건립사업, 국회의사당, 대통령 집무실 등 3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정4기 시민과의 약속인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 수도 세종’ 기반 마련을 위해 주민자치회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를 개소하여 세종시민의 마을 공동체 활동, 주민자치 활동, 사회적경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는 주일식 센터장을 중심으로 4개 팀(마을공동체팀, 주민자치팀, 사회적경제 팀, 운영기획팀)이 ‘세종시 주민이 만들어 가는 자치∙협동∙연대의 공동체’라는 임무를 가지고 함께 생각하고, 함께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센터가 운영하는 시민주권 대학-마을계획 과정을 통해 22개 읍,면,동의 마을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주민자치 팀에게서는 최근 종촌동 주민자치 회의실에서 '2022년 세종시 종촌동 마을계획단과 함께 마을계획 과정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박미애 동장, 백미진 사무장, 최명희 주무관, 이제승 회장, 장명심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 팀장 등이 참석했다.

종촌동 주민자치회는 회장 취임후 민주적인 절차로 전기수와 갈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불어 온라인으로 마을계획 의견을 수렴하는 등 100여 개의 의견을 수렴 지방 선거전에 2022년 마을계획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공간 활용 및 시계탑 등이 세종시 모범사례로 진행되고, 공주에서도 선진지 답사 요청받아 공유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가재마을은 근교 고등학교에서 마을계획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좋은 마을 공동체 활동이 될 듯하다.

그 결과 2022년 주민자치회 세종시 활동 분야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2년도 마을계획사업은 야간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위 ’LED 집중 조명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혹서기 온열 질환 예방 및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그늘막 설치공사’와 가족 단위로 참가하는 여가 활용이나 자연 체험 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 ’제천 뜰 가제마을 축제‘로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복컴 야외 유휴공간을 활용한 휴게공간 ’주민 힐링 라운지 조성’과 연령 및 수준별로 세분된 영어 도서 확충으로 ’종촌 도서관 도서 구매 지원‘으로 특화해 큰 호응을 얻었다.

‘23년 마을계획사업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 및 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버스킹, 청소년 동아리 등을 활용 ‘제천 뜰 가재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종촌동 내 거주 음악인 및 활동 중인 예술가들을 위한 ‘종촌동 예술제(음악회)’와 제천 뜰 근린공원 내 야외무대를 활용하여 주민참여 소규모 공연 기회를 마련한다.

지역 상가를 활용하여 지역작가, 예술가 작품 ‘지역작가 상생 기반 공실미술관 운영’과 가재마을 내 남아있는 역사 문화적 흔적을 기념하기 위한 주민과 함께하는 ‘가재마을 종촌동 뿌리 찾기’ 사업을 주민총회에서 우선순위로 결정했다.

‘23년 제안사업으로는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친환경 꽃길 조성 ▲종촌 힐링 라운지 운영 ▲종촌동 야외 라운지 조경공사 ▲그린 쉼터 조성 등이 제안됐다.

이제승 주민자치 회장은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을계획을 진행되는 과정에 대해서 행정에도 적극적으로 공유하여 같이 협력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논의하고 수렴하며, 사업화하고 충실하게 진행할 계획이며, 주민 중심 골자를 지키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기의 희생 없으면 주민자치회는 발전할 수 없는 시스템이라면서 주민자치회 안에서 몇몇 분의 봉사로 치부해서 그냥 끝낼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장명심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 센터 팀장은 “주민총회 때 보통 주민의 1%가 참여하는데, 종촌동은 1% 이상의 주민들이 투표를 참여하는 성과에 감사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주민자치회가 어떻게 계획을 세우셔야 하는지를 전문가를 매칭해 컨설팅해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에는 총회를 언제 하고 싶으신지 저희가 사전 조사를 통해서 거기에 맞게끔 연간 계획을 세워서 안내해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애 종촌동장은 “동 직원들이 품격있는 종촌동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주민자치 사업에 대하여 시장님께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자치 마을 사업에 관심 가져주시고 마을계획 사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