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첫발 내딛다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첫발 내딛다
  • 서지원
  • 승인 2011.12.21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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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보상계획 공고 시행…22년간 끌어온 사업 추진

충남 서천군(군수 나소열)은 22여년을 끌어 온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이하 장항산단)조성사업이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 나소열 서천군수
군과 국토해양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그 동안 여러 어려운 과정을 겪어 온 장항산단조성사업이 오는 26일 보상계획공고를 시작으로 물건조서 최종확정, 감정평가를 거쳐 협의보상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원만한 보상협의를 위해 보상협의회를 구성하고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초석을 다지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하는 등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그 동안 군은 장항산단 착공 여부가 불투명해 조기분양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보상공고가 시행되는 만큼 투자여건이 매우 밝을 것으로 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에 집중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장항생태산업단지 조감도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2012년도 상반기 중 토지 등에 대한 협의보상을 마치고, 이르면 하반기 중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금번 보상계획 공고는 장항산단의 실질적인 착수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정부대안사업 추진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고생이 많았던 지역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또 “함께 노력해 주신 충청남도와 지역 국·도·군의원님들, 지역 자생단체, 주민대책위원들에게도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군민들이 더욱 화합하고 지역경제 성장동력의 발판이 되는 혁신적인 계기로 만들기 위해 행·재정적인 뒷받침을 강력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항산단은 2,754,954㎡의 규모로 조성되며 주요업종은 생명과학기술, 청정첨단지식기술, 수송산업, 지역친화형산업 등이다. 기대효과로는 4만명의 고용유발과 단지 내 거주인 1만 2천명 등 약 5만여명의 유발인구가 예상되며 충남의 낙후된 서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황해권 거점 도시 역할을 담당해 지역발전의 중심축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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