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 기도 폐쇄 시 응급처치법 홍보 나서
천안동남소방서, 기도 폐쇄 시 응급처치법 홍보 나서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12.20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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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동남소방서가 기도 폐쇄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 속 응급처치법 홍보에 나섰다.

20일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도 영유아 생활안전사고 1만 6천 327건 중 기도 폐쇄 사고가 1,590건, 전체 사고의 9.74%로 집계됐다.

기도 폐쇄는 씹고 삼키는 능력이 떨어지는 영유아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초기 대처가 늦어지는 경우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어 응급처치법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우선 기도 폐쇄 증상이 의심된다면 119에 신고 후 하임리히법을 실시한다.

하임리히법은 환자가 이물질로 인해 기도가 폐쇄됐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법이다.

실시 방법은 최초 등 두드리기 5회 시행 후 호전이 없을 경우 환자의 등 뒤에 서서 환자의 다리 사이에 실시자의 다리를 넣고 환자를 지지한다. 다음으로 등 뒤에서 환자의 복부를 감싸 안은 상태에서 명치와 배꼽 사이에 주먹을 위치시키고 다른 한 손으로 주먹을 감싼 후 안쪽 상방향으로 강하게 당겨주면 된다.

노지혜 구조구급팀장은 “빠른 응급처치가 기도 폐쇄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가족과 이웃을 위해 응급처치법을 숙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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