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 100% 당원 투표로 뽑는다
국민의힘 당 대표, 100% 당원 투표로 뽑는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2.12.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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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헌당규 개정안 만장일치 의결... 금주 중 전국위, 상임전국위 거쳐 룰 확정
국민의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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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의 차기 당 대표 선출이 100% 당원 투표로 결정된다. ‘정당 민주주의와 책임주의’를 기반으로, 당원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게 된 것이다.

국민의힘은 19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당원 투표 100%’로 결정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결선투표제’와 ‘역선택 방지조항’을 도입했다.

기존 당원 70%, 여론조사 30%의 규정을 손질해 당원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쪽으로 ‘룰’을 바꾼 셈이다.

결선투표는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전체의 절반을 넘지 않은 경우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우열을 가리도록 했다.

또 역선택 방지조항은 대선, 총선 후보 등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할 경우 국민의힘 지지자와 지지정당이 없는 유권자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전체회의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개정안을 만창일치로 의결해 상임전국위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20일 당헌·당규 개정안을 상임전국위에 회부해 처리한 뒤, 23일 전국위와 상임전국위를 열어 룰 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룰 개정이 마무리되면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 뒤, 본격적인 당 지도부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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