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17일 오후 2시 청소년수련원 전시실에서 2011년도 맞춤형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운영된 특성화프로그램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수료식은 군청소년수련원(원장 김선택)의 주관으로 개최된 가운데 올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커피바리스타과정과 백제전통민화제작과정, 심리상담사 1급 및 2급과정, 진로상담사 2급과정 등 모두 5개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기 위해 수강생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가 열린 것을 비롯해 바리스타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커피시음행사도 함께 진행해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군은 올 한해 평생학습도시 활성화와 군민 역량강화를 위해 평생학습공모사업 및 외국어과정 등 27개에 달하는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가운데 미래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농어촌 방과후 학교운영 등 교육여건 개선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평생학습에서 소외되기 쉬운 농촌 지역의 노인 어르신들에게도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 및 부여한글학교를 통해 찾아가는 성인문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군민 누구나 1인 1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도 앞장섰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군민 교육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취업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문자격증 취득과정 등과 같은 실효성이 높은 프로그램 발굴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