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前 청장 "민주통합당이 세종시 마무리 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
이춘희 前 행복도시 초대 건설청장이 19일 도청 프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 입당과 내년 총선과 함께 치뤄지는 세종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하지만 한나라당 정부가 들어서 우리의 세종시는 백지화, 수정안 등의 논란을 거치게 되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모든 계획이 지연되고 있어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밖에 민주당에 입당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신행정수도를 처음 공약으로 발표하고, 또 지금까지 지켜 온 민주당이야말로 세종시를 제대로 마무리 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양승조 충남도당 위원장은 “세종시장 선거를 위해 이춘희 건설청장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며 “이 전 청장은 세종시 탄생의 주역이고 세종시장의 최적임자라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前 청장은 제 21회 행정고시 합격자로 건설교통부 고속철도 건설기획 단장, 대통령비서실 건설교통비서관,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지원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 청장, 제 12대 건설교통부 차관을 역임했다.
한편, 이 前 청장의 출마로 초대 세종시장 선거는 김광석(45·한나라당) 前 세종시민·관합동위원회 민간위원, 김준회(69·무소속) 前 민주당 연기군지구당 위원장, 강용식(76·무소속) 前 한밭대 총장, 최민호(55·무소속) 前 행정도시건설청장 등 5파전 양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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