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기업 대상 7년간 운용…업체당 5∼20억 집중투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충남·대전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투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300억원 규모의 ‘충청권경제활성화투자조합 제1호’ 펀드가 마련한다.

투자 대상은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성이 높으며, 고용창출 유발 효과가 큰 비상장 중소·벤처기업(법인에 한함)으로 선정될 경우 업체당 5∼20억원의 자금이 집중 투자된다.
본격적인 투자는 내년 2월 이후부터 진행되며, 펀드 운용사인 대덕인베스트먼트가 충남테크노파크 및 대전 중소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마케팅 등 경영 지원을 병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도의 기업애로 전용 홈페이지인 ‘기업SOS 충남넷(giupsos.chungnam.net)’에 접수된 민원내용을 보면, 자금 문제가 전체의 71.7%를 차지하는 등 자금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이번 펀드 조성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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