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고립청년 자립 지원 위한 ‘청년나로서기’ 추진
천안시, 고립청년 자립 지원 위한 ‘청년나로서기’ 추진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12.14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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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아동양육시설, 5개 청년·청소년 지원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동양육시설, 청년·청소년 지원기관과 고립청년의 온전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나로서기’ 맞춤형 통합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년나로서기’ 협약 체결 기념사진/천안시 제공

14일 시에 따르면 ‘청년나로서기’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 아동 및 가정 밖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구직단념청년 등 고립청년 삶의 전 단계에 걸쳐 주거, 심리, 성장, 사회진출 등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제도적 지원 외에 청소년과 청년지원기관의 서비스망을 연계해 청년정책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고, 청년기 전반에 걸쳐 더 오래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립청년에게 청년셰어하우스, 천안형 채용연계 일자리사업 등 천안시 청년정책 대표사업들을 우선 지원하게 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밖에 청년(대학생) 멘토링, 스터디그룹 지원 등 사회관계망 기반 소통형 지원사업을 제공해 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기반을 마련해줄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관내 양육시설 삼일육아원, 신아원, 익선원을 비롯해 청소년지원기관 천안청년센터 이음,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천안청소년자립지원관, 천안시청소년수련관,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이 참여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협약식은 고립청년이 온전하고 당당하게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출발선이 될 것”이라며 “가족의 역할을 대신해 주는 ‘부모의 마음’으로 세심하게 살피며 촘촘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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